프랜차이즈M&A거래소(FMX)는 프랜차이즈 M&A(인수합병) 시장이 외식업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면서 브랜드 가치 상승과 사업 다각화를 노리는 매각희망사(Sell-side)와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인수희망사(Buy-side) 간의 M&A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최근 주목받는 매각희망사와 다양한 업종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찾고 있는 인수희망사를 29일 소개했다.

매각희망사는 다음과 같다. A사는 축산물 가공 및 유통 전문기업으로, 국내 주요 식품 기업 및 다수의 프랜차이즈 기업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납품하는 견고한 B2B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이 강점이다. B사는 Top급 치킨 브랜드로서 높은 시장 인지도를 자랑한다. 전국구 네트워크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인수 직후부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재정비와 성장을 거쳐 향후 IPO(기업공개)까지 기대할 수 있다. C사는 공격적인 신규 매장 확장세를 보였음에도 지난 3년간 폐점률은 10% 미만이다. 이는 가맹점주의 만족도가 뒷받침되었음을 의미하는 만큼 성장 모멘텀도 기대할 만하다. D사는 한옥 콘셉트의 복합 카페 2개 매장이 포함된 프리미엄 매물로, 토지·건물·제조시설을 모두 포함한 일괄 매각 건이다. 무차입 상태의 신축급 자산이며, 월평균 매출 1.5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E사는 20년 이상 견실하게 운영해온 기업이나, 가업 승계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로 인해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 매출액은 2022년 약 72억원에서 2024년 약 8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은 약 11억원에서 약 17억원으로 크게 증가하여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

F사는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2개 브랜드의 영업권 양도를 진행 중이다. 법인 리스크 없이 브랜드·가맹사업권·운영권만 인수할 수 있는 구조이며, 최근 미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로 국내외 확장성을 동시에 갖췄다. G사는 로열티+직영 캐시플로 조합과 데이터 기반 운영이 강점이며, 건강식 테일윈드 하에서 물류·식자재 시너지와 정책 리프레시를 통한 HQ 매출 안정화가 기대된다. H사는 순대국밥 프랜차이즈 본사로, 본사 연매출은 약 5~6억원으로 대부분 식자재 물류 매출이다. 축산 OEM 및 자체 배송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I사는 신생 타코야끼 브랜드로, 독점 문어 수입권을 기반으로 희소성 높은 원재료 공급망을 확보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고마진 구조와 OEM 생산 체계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J사는 프리미엄 밀키트 제조업체다. 제주산 돌문어, 흑돼지, 뿔소라 등 특산물을 활용한 HMR(가정간편식) 제품과 여행가방 콘셉트의 감성 패키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다.

인수희망사는 다음과 같다. K사는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도권 위주의 직영 및 가맹점 수 300개 이상의 치킨 브랜드를 인수를 희망한다. L는 커피·디저트·한식·감자탕 등 외식 브랜드 인수를 검토 중이다. 가맹망 20~50개 수준의 성장형 프랜차이즈를 우선 검토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법인 통매각뿐 아니라 영업권 중심의 협력형 인수 구조도 가능하다. M사는 신규 브랜드 인수를 본격적으로 검토 중이다. 업종과 규모에 관계없이 다양한 매물을 열어두고 있으며, 지분 인수, 사업 양수도 등 거래 구조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 N사는 외식업(분식 제외)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브랜드 전체 인수뿐 아니라 점포 단위 인수도 유연하게 검토하고 있다. O사는 닭갈비 브랜드의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닭가공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원재료 공급에 안정성을 제공하며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P사는 떡갈비 등 가열 육가공품 생산이 가능한 설비 및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을 인수 희망한다. 최우선 조건은 경기도권 소재 공장이며, HACCP 등 식품 안전 관련 인증을 획득한 기업을 선호한다. Q사는 경남권 소재의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 인수를 희망한다. 본 인수는 단순한 확장이 아닌, 기업의 노하우와 인력을 존중하고 자사의 자본력 및 경영 역량을 더해 함께 성장할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R사는 직가맹점 수 50~100개 사이의 유망 치킨 프랜차이즈를 적극적으로 인수 희망하고 있다. 고가에 거래되는 대형 브랜드 대신, 초기 투자 리스크는 낮으면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알짜 매물을 확보하려는 전략에 따라 관련된 업체를 인수 예정이다. S사는 자체 R&D 설비를 보유해 생산-브랜딩-유통의 수직계열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커피·베이커리·디저트 분야에서 10억원 이하의 가성비 높은 매물을 우선 검토한다.